사건&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악마의 웃음 사망자수 생존자 위치

FUNNY! 2021. 2. 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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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

 

- 1995년 6월 29일 

- 17시 57분

-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현주소)

- 사망자 502명

- 실종 6명

- 부상 937명

- 재산피해 2700억 

 

 

"서초구에서 백화점이 무너졌습니다."

 

 

어떠십니까? 황당하시죠 하지만 이것은

실제 일어났던 일입니다. 쉽게 납득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인프라의 중심인 서울 그것도 

서초에서 고급 백화점이 무너지다니 

여진히 국민들의 가슴속에 아픈 상처로 

자리하고 있는 삼풍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시작부터 졸속행정 

 

 

땅의 용지변경은 장관할아버지가 와도 

못 바꾼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정해진 땅의 용지변경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것을 뜻합니다. 

 

 

백화점 옆을 보시면 아파트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당연히 본래

이 부지는 주거용입니다. 

 

"근데 백화점이 어떻게 들어와?"

 

당연히 못들어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것은 단 하나 바로 

검은 뒷돈입니다. 

 

 

삼풍의 고위관료들과 공무원의 

짬짜미가 이어졌으며 이 몇푼 되지 

않는 돈은 많은 사람들의 목숨값

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 그 당시 삼풍백화점의 위엄 

 

 

당시로서는 인터넷도 대중화 되기 

한참 전입니다. 따라서 소비를 하려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했고  특히 백화점의

경우 지금과 다르게 항상 고급진 옷 , 음식들이

많은곳이었습니다. 

 

 

87년 착공하여 89년 12월1일 개점했으며

전국규모의 2위 단일매장이었습니다. 

특징은 바로 핑크색 건물 

 

 

당시로서는 칙칙한 색상의 건물들이 

많았지만 삼풍의 경우 혁신에 가까운

색이었으며 초호화 컨셉으로 출발했습니다. 

 

 

당시 어깨에 힘 좀 준다는 명품관들 

역시 삼풍 앞에서는 깨갱할정도였습니다. 

위치 또한 환상적이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2호선 ,3호선 , 서울고속

버스터미널 노른자중에 가장 노른자였던

자리입니다. 

 

 

건물 내부에는 아트홀은 물론 공연장이

있었고 다양한 행사 개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사치품을 판매했습니다. 

 

 

지금 들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은 당시로

서는 파격 그 자체인 페레가모 등등 이탈리아

직수입 판매를 했으며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당연히 서울에서 치맛바람 좀 날린다는 

사모님들의 돈을 쓸어담았습니다. 

 

☞ 막장의 서막 

 

 

자 이제 왜 무너졌는지 차근차근

살펴봐야겠죠?

사진처럼 큰 기둥이 건물의 하중을 

떠받치는 형태입니다.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상식이죠 

기둥이 튼튼해야하는것을요 

하지만 막장은 이제 시작입니다. 

 

기둥의 지름을 25% 깎아냅니다. 

더해도 부족할 판에 덜어내고 몇몇

기둥은 공간확보를 위해 없앴습니다. 

 

 

☞ 붕괴의 시작 냉각탑 

 

 

집에 있는 에어컨의 실외기가 있듯이 

대형 건물에도 실외기가 있습니다.

이를 냉각탑이라 불리우는데요 

 

 

삼풍백화점 주변이 아파트이다보니 

이 굉음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민원이 들어와 위치를 변경해야했는데 

 

 

 

이 무거운걸 기계로 옮기는것이 아닌 

비용을 핑계삼아 옥상 끌고 가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냉각수까지 87톤의 거대한 물건이 

질질 끌려서 결국 건물 하중에 심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 붕괴 전날의 사진들 

 

 

설상가상 막장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건물 전체에 

붕괴위험 신호가 발견되었습니다. 

 

 

우선 2층에 삼풍문고가 들어왔습니다. 

서점이 왜? 라고하실분들이 계실텐데요 

책의 무게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식당가의 경우 한국인의 특징을 고려해 

온돌까지 놓았으니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렇게 누가봐도 무너질것 같은 건물

과연 경영진은 직원과 손님들을 대피

시켰을까요?

 

 

아닙니다. 영업을 강행했습니다. 당시 

건물안정 소장의 경우 중대한 이상으로 

당장 영업을 중단해야한다고 했지만 경영진은

이를 듣지 않았습니다. 

 

 

불행중 다행인지 다행중 불행인지 

당시 에어컨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꽤 많은 수의 고객들이

건물 밖으로 나갔습니다. 

 

☞ 사건당일 

 

 

5시 40분 붕괴 15분전 

천장에서는 시멘트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점차 이상한 소리에 고객

들은 우선 대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서 흙먼지가 일어났으며 직원

들도 일부 비상계단을 통해 탈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은 너무 늦었습니다. 

4층이 주저앉았고 이후 지하 3층까지 

연쇄붕괴가 일어났습니다.

 

 

 

95년 6월 29일 오후5시 57분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희생자수는 502명 그중 직원의 숫자는

306명이었습니다. 

 

 

직원의 숫자가 높은 이유는 덥다고 

밖으로 나간 고객들의 수가 높았기 

때문이며 직원은 자리를 함부로 뜰 수

없었던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많은 부상을 

입었으며 호흡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후유증을 겪었습니다. 

 

삼풍백화점 악마의 웃음

 

☞ 필사의 구조 

 

 

모든 국민들은 두 손을 모아 기원했고 

투시초능력이 있다던 외국인까지 데려

오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그랬을까요?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할때 

웃으며 옷을 주워가던 여자는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악마의 웃음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진이며 뒷 이야기는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본인은 알겠죠 

 

 

☞ 판결 

 

 

어떠한 단어를 사용해도 용서가 

안 될 경영진들 96년 8월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회장은 징역 7년 6개월 

나머지 인간들은 징역 10개월 +

벌금정도로 어처구니 없게 났습니다. 

 

 

하지만 더 어이없는건 만기출소 이후

지병으로 사망했다는것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고 이후 삼풍백화점 위령탑이 

생겼지만 양재시민의 숲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뇌리에 박혀 

사라지지 않는 최악의 참사 

삼풍백화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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